【 앵커멘트 】
본격 양산을 앞둔 광주글로벌모터스와 혁신도시 공기업, 대기업들과 지방 공공기관 채용 일정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움츠렸던 채용시장이 봄과 함께 다시 열리면서, 지역 청년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공장 완공에 이어 시험양산에 들어가는 광주글로벌모터스.
7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1차 기술직 신입 채용에 이어 일반직과 시험양산에 투입될 추가 기술직 137명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앞선 채용에서 95% 이상이 광주·전남 출신이 선발되면서 지역 청년들이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김태성 / 광주글로벌모터스 인사팀장
- "양산단계에 따라서 2교대 인원은 150명, 10만대 (생산)규모일 때는 22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혁신도시 공기업들의 채용 일정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공기업 한전은 최근 체험형 인턴 900명을 선발한데 이어 이달 말쯤 대졸 채용 공고를 할 예정입니다.
올해 총 1천백 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상반기에 500명 정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전 KDN은 상반기 65명의 대졸 채용공고를 냈고 올해 230명을 채용할 예정인 한전 KPS는 이달 말 상반기 채용 공고에 나섭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aT는 하반기 채용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공기업, 공공기관 채용 정보를 한데 소개하는 설명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정신 / 광주광역시 균형발전정책과장
- "합동채용설명회는 광주ㆍ전남만 하는 게 아니고 전국(혁신도시가) 함께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 공공기관 정보도 같이 이용할 수 있으니까 다른 지역에 취업할 수 있는 길도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이 상반기 생산직 채용을 진행 중이고 기아자동차는 수시로 채용 일정을 공고합니다.
포스코는 내일 19일 까지 대졸 신입사원 접수를 받고 채용형 인턴 모집은 25일까지입니다.
현대 삼호중공업은 대졸 신입사원을, KT는 채용전환형 인턴을 모집 중입니다.
오는 29일 접수가 시작되는 광주와 전남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선 각각 738명과 1,508명을 선발합니다.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도 전남은 이번 주말 필기시험이 진행되고, 광주는 다음 달 2일 일정이 공고되는 등 코로나로 꽉 막혔던 채용 시장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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