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빛가람혁신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기획보도, 혁신도시 플러스>순섭니다
2014년 한전의 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시작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올해 55개 회사가 추가돼지금까지 556개 업체가 투자를 약속했는데요.
차세대 전력산업의 메카를 목표로 한 에너지밸리의 현주소를 임소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전력변환장치 분야 국내 1위, 세계 3위권인 주식회사 데스틴파워는 2019년 경기도 성남에서 나주혁신산단으로 본사를 이전했습니다.
에너지산업의 메카인 에너지밸리에서 세계 1위 유니콘기업으로 도약이 목푭니다.
회사 이전 이후 이어온 성장에 공장과 창고를 추가 건립하고 2024년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 인터뷰 : 박기식 / (주)데스틴파워 부사장
- "굉장히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요 지자체의 수준으로 볼 때는. 그리고 한전이나 한전KDN이나 이런 주요 공기업들과 우리가 굉장히 쉽게 서로 교류할 수가 있단 말이죠. 그래서 그런 부분이 아주 큰 장점이었죠"
이 회사는 태양열집열장치를 개발해 두바이에 250억 원 규모 수출을 앞뒀습니다.
올초 에너지밸리 입주와 함께 한전의 기술을 이전받고 광주광기술원과 전남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은 결괍니다.
앞으로도 기술력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싶지만 연구인력 채용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 인터뷰 : 최광호 / (주)금철 기술이사
- "회사 연구 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되는데 연구 인력이 없다보니까 아무래도 제품의 퀄리티도 떨어지고 만들어지는 과정도 굉장히 길어지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연구 인력이나 이런 것들이 정부나 지자체에서 조금 더 지원을 많이 해주면 (좋겠습니다)"
나주혁신산단과 광주 도시첨단국가산단 등 한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에는 지금까지 556개 기업이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240개 회사가 이미 공장을 가동 중이고, 공장을 짓거나 용지를 매입한 회사도 53개에 이릅니다.
규모로는 대기업이 9곳, 중견기업 10곳, 535개사가 중소기업입니다.
한전은 2030년까지 1,000개 회사를 유치하는 중장기 로드맵과 함께 차세대 전력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강훈 / 한전 상생발전처 에너지밸리추진실 부장
- "입주기업 중에서 (한전의) 우선 구매에만 지금 의존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지만 이런 우선 구매 의존을 탈피해서 기업들이 해외사업도 개척을 하고 다른 판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저희 한전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려고 합니다."
500개 넘는 기업 유치 성과를 낸 에너지밸리 6년. 이제는 한전에 의존한 기업 수 늘리기보다 입주기업들의 자체 역량을 키우는 질적 성장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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