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치솟았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두 달 만에 ℓ(리터) 당 2천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3.33원 내린 ℓ당 1,998.8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2,049.88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939.88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광주는 1,971.19원, 전남은 2,020.34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3월 15일 ℓ당 2천 원을 넘어선 뒤 4월에 잠시 2천 원 아래로 내려갔다가 5월 26일 다시 2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ℓ당 2,144.9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확대되고 국제유가도 하락하면서 휘발유 가격은 다시 2천 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이날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ℓ당 2,061.24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이 ℓ당 2,108.42원으로 최고가, 대구가 2,017.81원으로 최저가로 나타났습니다.
경유 가격도 지난달 30일 2,167.66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유업계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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