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022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 일반택배는 '우체국 소포', 기업택배는 '용마로지스'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택배·소포 서비스평가는 일반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택배 업체 13개와 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업택배 업체 10개로 구분하여 한국능률협회플러스가 평가자료 수집, 전문 평가단 및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에서 C2C(개인→개인) 부문은 '우체국 소포'가 최고점, 'CJ 대한통운', '한진택배'가 그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롯데 글로벌로지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B2C(기업→개인) 부문에서는 'CJ 대한통운', '우체국 소포', '한진택배'가 제일 높은 등급을 받았고, 그 뒤를 '롯데 글로벌로지스'가 차지했습니다.
기업택배 분야(B2B)에서는 '용마택배'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동진택배', '합동택배'가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업체 간 비교에서, 일반택배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5개 업체(CJ, 롯데, 한진, 로젠, 우체국)와 나머지 택배사들 간의 평균점수 차이는 감소 추세로 일정 수준 서비스 평준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가 항목별로는 배송의 신속성, 소비자 및 고객사 피해 처리기간, 화물 사고율 등에서 평균 점수가 높았던 반면, 고객 요구 및 돌발 상황에 대한 적극 지원성, 배송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직영차량 확보비율 등의 항목은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일반택배의 경우 지난해 다소 저평가가 되었던 종사자 보호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택배에서도 고객사의 신뢰도 평가점수가 전년 대비 향상되었습니다.
다만, 일반택배 기사 처우에 대한 만족도 수준은 작년에 비하여 소폭 하락했고, 기업택배 분야도 홈페이지 구축, 화물추적 시스템 수준 등 인프라 부문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업체별 평가 결과를 택배업계와 공유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22년도 택배·소포 서비스평가 결과 발표
소극적 고객지원·직영차량 확보 부족 등 개선 사항 지적
소극적 고객지원·직영차량 확보 부족 등 개선 사항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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