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 두 달 연속 35만 명 선..고용시장 '온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5만 1천 명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부 활동이 늘면서 고용시장에 비교적 온기가 돌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늘(1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3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 1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들어 30만~40만 명 범위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증가폭은 지난 2월, 31만 2천 명에서 3월 46만 9천 명으로 커졌다가, 4~5월 연속으로 35만 명 선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 9천 명 늘었으며, 그 밖의 연령대에서는 2만 8천 명 줄었습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9만 9천 명 줄며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3만 9천 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률은 63.5%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는데,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69.9%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로, 동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