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락을 경험한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 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6일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된 시간은 이날 오전 9시 6분으로 사이드카 발동 시점 기준으로 전일 종가보다 16.75p(5.06%) 상승한 347.20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20년 6월 이후 약 4년 2개월 만입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11월이 가장 최근이었습니다.
거래가 재개된 이후 지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2,574.30으로 전날보다 5.28%(127.98p) 올랐고, 코스닥 지수도 736.41을 기록하며 전날 대비 6.46%(44.68p)가 상승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73억 원, 기관이 2,31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조 1,79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급반등은 국내 증시가 전날 과매도 구간에 들어서면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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