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뒤늦은 콘텐츠 논의 걱정 키워

작성 : 2013-04-02 00:00:00

아시아 문화전당을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꾸려나갈지 대한 국제 회의가 오늘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각 국의 문화 예술 전문가 들을



모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전당의 완공이 임박한 가운데 전당 건립



구상 당시에나 이뤄져야할 논의들이



뒤늦게 진행돼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아시아에서 문화전당과 비슷한 성격의 시설이 조성되고 있는 곳은 광주와 싱가포르, 홍콩 등 모두 세 곳입니다.







CG



싱가포르와 홍콩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만 수 천 만명에 달하지만 광주는 1만명 안팎에 머물고 있고 인구도 두 도시에 비해 1/5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아시아 문화 교류를 위한 장을 펼치기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으로 세계적 이목을 끌 수 있는 콘텐츠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싱크-지건길/아시아문화도시 조성위원장



"이곳이 아시아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문화전당의 개괄적인 콘텐츠 안은 발표됐지만 오늘 논의에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목표에 부합하기 위한 준비도 부족했다는 자성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영철/ 아시아문화개발원장



"공간을 크게 해놓고 그 공간을 채워야 한다는 강박때문에 힘들어한다"







문화전당과 비슷한 성격으로 독일 베를린에 조성된 세계 문화의집 총 감독은 성공을 위해 광주만의 정치적*문화적 토대를 바탕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베른트 쉐러/세계문화의집 총감독



"문화전당이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전당이 광주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년말 완공을 앞두고 뒤늦게 콘텐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아직 운영주체나 예산도 편성되지 않아 발전적 논의는 제한적이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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