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대불산단 한 운송장비 공장 지붕을 수리하던 30대 작업자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1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반쯤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의 한 운송장비 공장에서 39살 남성 A씨가 1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동료 3명과 함께 보수작업 중이었으며,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동료 작업자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동당국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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