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시 三十三분 尹 체포, 王王, 오빠 지금 체포당해' 짤에 박지원 "무속 속에서 살아"[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1-16 18:03:28
"十二월(王), 三일十시(王), 三十분(王) 계엄 선포..'王王王' 논란"
"10(十)시 33(三十三)분 체포, 더하면 '王王'..'오빠 지금이야' 짤"
"이런 얘기 나오는 자체가 문제..설만 지나면 운, 지금도 기대할 듯"
"남한테만 '법법법', 부하에 책임 전가..더러워, 더 처참해질 것"
"김건희 감옥, 동정론?..뭘 너무 하나, 지은 죄가 얼마나 많은데"
"전두환 풀어줘서 이 꼴..동정심 안 돼, 엄벌, 국가 기강 세워야"

△유재광 앵커: 서울방송센터입니다. 대통령 직무정지 중인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됐습니다. 위헌 위법적 12·3 비상계엄 선포 43일 만입니다. 윤석열 씨는 체포 직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2분 48초짜리 영상에서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 불법의 불법에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해 마지않았는데, 궤변이라는 비판과 성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 얘기 자세히 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그 방송을 보다가요. 진짜 할 말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페이스북에다. ('샷업' 두 글자 올리셨더라고요.) 두 글자. '입 닥쳐라' 했는데 기사가 많이 되더라고요. 저게 마지막 모습이라도 좀 아름다워야지. 저게 어떻게 대통령입니까.

△유재광 앵커: 마지막 모습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거기 관저에 간 국민의힘 의원들 따르면 이제 공수처 검사가 체포영장 보이면서 '가시죠' 하니까 '알았다. 가자' 이렇게 했다는데. 그거에 대해서 '저 상황에서 저렇게 대범할 수가 있나' 이렇게 평가를 하던데요. 거기 간 의원들은.

▲박지원 의원: 한심하죠. 43일간 우리 국민들의 애간장을 얼마나 태웠습니까. 그리고 국제적으로 얼마나 조롱거리가 됐습니까. 어제 그 모습도 전 세계 TV에서 생방송으로 했잖아요. 국격을 그렇게 떨어뜨린 사람이 안 잡혀가려고 별짓 다 한 사람한테. 뭐 어떻다? (대범하다. 그러던데) 그것은 진짜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고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윤석열 대통령 측은 체포된 게 아니라 자진 출석한 거다 이렇게 또 주장을 하던데.

▲박지원 의원: 그렇게 주장, 별 주장 다 하는데 뭐는 못 하겠어요? 보십시오. 어떻게 됐든 영장이 집행돼서 공수처에 잡혀 들어갔잖아요. 가서 조사받는데. 저는 정진석 비서실장이 말은 잘했다. (어떤 말?) 진짜 적합한 비교를 했어요. '현직 대통령을 마치 남미 마약 갱단 취급한다.' 근데 그건 딱 자기 대통령을 잘 본 거예요. 그런데 남미 마약 갱단보다도 훨씬 더러운 대통령이었다. 거부권 행사하면서 즉 진술을 거부하면서도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포고령을 잘못 베껴 썼다. 거기다 퉁 쳐버리잖아요. 그게 대통령입니까? 참 한심하다.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아마 옛날 박정희 정권 때 계엄 포고령을 그냥 갖다 잘못 붙였다고 주장을 하는 것 같은데.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런데 김용현 국방장관은 이미 검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포고령을 수정했다는 것 아니에요. 그 진술이 안 맞죠. 그런다고 하면은 박근혜도 최순실까지도 '내가 했다' 이런 모습을 보인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은 뭐예요. 끝까지 자기 부하들한테 책임을 넘긴 딱 남미 마약 갱단하고 똑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거죠.

△유재광 앵커: 근데 저는 그 포고령 베껴 썼다, 잘못 베껴 쓴 거다 라는 주장 보면서. 아니 박정희 정권 때는 전공의 파업 이런 거 없었을 텐데. 무슨 전공의 처단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 국민께 드리는 말씀, 체포 직후에 공개된 영상 보면은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내가 나가는 거다. 약간 본인의 결단? 구국의 결단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던데. 그거 어떻게 보셨어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걸 믿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43일간 이 난리를 쳐놓고 자기가 무슨 뭐 예수처럼. 그런 말 믿는 국민이 없어요. 그런 짓 하는 걸 보고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저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나, 저런 사람을 2년 8개월간 대통령으로 모신 우리 국민이 얼마나 슬퍼요. 얼마나 불행한 국민이었어요.

△유재광 앵커: 근데 모두에서 잠깐 언급했는데. "이 나라에 법이 모두 무너졌다. 불법의 불법의 불법으로 본인이 잡혀간다" 그러니까 뭐 공수처는 말할 것도 없고 경찰, 법원 다 부정 부인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사법체계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데. 이거는 본인이 실제로 그렇게 믿는 걸까요? 아니면 지지자 결집을 위해서 그냥 하는 말일까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걸.

▲박지원 의원: 자기가 믿겠어요? 그래도 검사 검찰총장을 하고 대통령을 했는데. 어떻게 그 입에서 그게 나오냐고요. 그게 나빠요. 그리고 저는 지지자 결집을 위해서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거기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오직 추종하는 사람은 윤상현 권성동 권영세 나경원 이런 몇 사람들 아니에요? 어제 그 판국에도 35명이 관저 앞에 갔고, 지난번에는 45명이 갔죠. 오마이뉴스에서 그 사진들을 다 올려놨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보니까는 TK랑 비례 의원이 3분의 2가 넘던데. 비례의원이랑 TK는 다음 공천 보고 가는 거 아닌가요? 근데.

▲박지원 의원: 공천을 받든 안 받든.

△유재광 앵커: 근데 그렇게 하면 다음에 공천을 받을 수가 있나요?

▲박지원 의원: 그러한 사람들이 공천받아서 국민이 선택하겠어요? 이게 역사와 국민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용서하지 않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그 얘기 했잖아요. '뭘 했는데 1년 지나니까 다 잊어먹고 나 찍어주더라'. 이건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근데 저는 궁금한 게 이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충성이라기보다는 본인의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져서 저런 행동을 할 텐데. 저게 왜 득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 걸까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글쎄 뭐 TK라는 특수한 지역도 있지만은, 이제 나경원 같은 사람은 그걸 구실로 해서 대통령 후보가 돼 보겠다.

△유재광 앵커: 본인이?

▲박지원 의원: 예. 또 당 대표가 돼 보겠다. 하지만 TK도요. 80%의 국민들이 탄핵에 찬성해요. 그럼 20%를 보고 또 찬성 여부를 떠나서 내란 외환 우두머리가 옳다고 나가는 그 국회의원의 양심을 국민이 역사가 용서하느냐고요. 저는 어렵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 힘은 진짜 국민의힘 당과 윤석열힘 당으로 분당된다.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최근에 여론조사 같은 거 보면은 어쨌든 국민의힘이랑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많이 올라가는 흐름 같은 게 있고, 어떤 여론조사는 45% 정도가 탄핵에 반대한다 그런 여론 조사도 있던데. 그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그러면.

▲박지원 의원: 그것은 이미 우리 민주당이나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 체포했잖아요. 이제 구속기소 하는 거예요. 그러면 재판부에서 결정을 하는 거고, 파면된 그날부로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하기 때문에 대선으로 가 있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지금 나오는 숫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나 탄핵 반대에 대한 의견이 아니라 대선을 가정을 하고 모여 있는 수치다 그렇게 이해를?

▲박지원 의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미 국민들은 대선 정국으로 들어가 있어요. 그러나 우리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 윤석열 체포했으니까 구속 기소하고 헌재 9인 체제로 만들어서 인용을 하는데 전력을 경주해서 촛불이 타주기를 바라야지. 개헌 대선 정국으로 가면은 국민들로부터 역풍 맞습니다. 우리는 얘기하지 않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되는 당일 와중에도 아침에 일어나서 '직원들 밥 못 먹었겠네' 하면서 샌드위치 한 30여 분 싸줬다고 하고. 그다음에 관저 나오면서는 강아지 토리인가요? '강아지 보고 가야지' 하면서 들려서 또 이렇게 보고 오고. 이거는 뭐 섬세하다고 해야 될까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되는 걸까요.

▲박지원 의원: 불안하니까 무엇인가는 했겠죠. (불안해서.) 그리고 저도 어제 처음 알았어요. 반려견 토리가 우리 진돗개래요.

△유재광 앵커: 그게 왜 문제가 되나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런데 우리 진돗개는 주인한테 충성하거든요. 그러니까 김건희까지 이제 감옥 가면은 주인 따라서 감옥 갈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좀 불하 받아 가지고 진도로 데리고 가야겠어요. 나쁜 주인한테 충성하는데 나쁜 주인 윤석열 김건희한테 충성한 것을 배웠으면은 진도 가서 교육시켜 가지고 좋은 주인한테 충성하는 진돗개를 만들려고 합니다.

△유재광 앵커: 입양을 받겠다는 말씀인 건가요? 그러면.

▲박지원 의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근데 지금 '김건희 감옥'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윤석열 대통령 체포해 간 이후에 관저에서 개 산책시키는 여성 영상이 또 찍혔다고 그러는데.

▲박지원 의원: 글쎄 저도 봤어요. 그러니까 얼마나 초조하니깐 그렇게 하겠어요. 그렇지만은 김건희는요 곧 감옥에 가야 됩니다. 갈 수밖에 없고. 지금 김건희 특검은, 내란 특검을 우리 야당에서 먼저 하고 김건희 특검은 나중에 하지만, 우리가 하지 않더라도 정치는 생물이고 검찰은 괴물이에요. 아무튼 특검으로 해서 곧 가야 된다. 가야죠. 그러면 토리는 남잖아요. 그러면 나쁜 주인한테 충성해서 기다리지 말고 교육을 시켜서 좋은 주인한테 충성하는 우리 진돗개답게 기르겠다 이거예요.

△유재광 앵커: 김건희 씨가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갔다 온 사람들이 그러던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특검하고 감옥 가야 된다. 그런 의견을 계속 야당에서는 제기하고. 조국혁신당에서는 '일단 출국금지부터 시켜라. 언제 도망갈지 모른다' 그런 얘기도 하고 있는데. 좀 너무한 거 아니냐. 동정론 비슷한 것도 생기지 않을까요?

▲박지원 의원: 아니 뭘 너무 했어요. 윤석열 김건희가 지은 죄가 얼마나 많은데. 이걸 용서하면 안 되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오죽하면은 월간조선 편집장을 지낸 보수 논객 중의 논객인 조갑제 대표가 그런 말 했잖아요. '왜 우리나라가 이렇게 군사 쿠데타가 생겼냐. 남미나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처럼. 강한 처벌을 했으면 되는데. 군사 쿠데타는. 전두환 노태우를 사면해 줬고 용서해 줬기 때문에 이런 게 났다. 그러니까 엄벌에 처해야 된다' 하는 것을 주장하는데. 어떻게 윤석열과 김건희한테 동정심 가지고 있어서는 안 돼요. 이건 국가 기강을 위해서 미래의 역사를 위해서도 엄벌 처해야죠.

△유재광 앵커: 이게 짤, 밈, 이런 것처럼 돌아다니던데. 계엄 선포한 게 12월 3일 10시 30분이었는데. 이걸 한자로 풀어서 합치면 '王王王'이렇게 되는데. 이번에 체포된 시간도 10(十)시 33(三十三)분 이거를 한자로 쓰면 '王王' 또 이렇게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더라고요. 김건희 여사가 '여보 지금이야, 빨리 체포당해' 이런 짤 같은 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박지원 의원: 아니 그렇기 때문에 무속 속에서 산 거예요. 그 무속 속에서 내년부터 운이 좋아진다. 천공은 100일만 참아라 하기 때문에 음력설을 기다린 거고.

△유재광 앵커: 근데 무슨 '왕왕' 짤 이런 거 나오는 것 자체가 그동안 김건희 윤석열 두 사람이 보여줬던 어떤 행동에 대한 반작용 같은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박지원 의원: 글쎄요. 그 12월 3일 그 계엄 날짜도 전 정보사령관, 안산에서 점집 한 사람이 잡았다는 것 아니에요. 전체가 무속이에요.

△유재광 앵커: 근데 윤석열 대통령 체포돼서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진술 거부권,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하는데. 보통 '인정신문'이라고 해서 이름, 나이, 직업, 주소 이런 거는 하면 그건 대고 이제 그다음에 이제 조사 들어가면 거부권 행사하는데. 인정신문부터 그냥 아무 말 안 하고 조서 열람, 날인까지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다 거부했다는데. 그거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검사가 검찰총장이 대통령 한 사람이 법은 안 지키면서 남한테만 법법법.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니까요. 그래서 우리 국민이 불행했고 창피하다는 거예요. 아니 그러면서도 그 판국에 포고령은 김용현 장관이 잘못 받아 썼다. 거기다 책임 퉁 해버리잖아요. 더러운 짓이죠.

△유재광 앵커: 근데 그거를 이렇게 된 마당에 국방부 장관한테 떠넘겨서 본인이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러니까 박근혜만 하더라도 '최순실 이런 모든 것도 내 잘못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어느 정도 동정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 현재 국조본 경찰에서 48시간 데리고 있어야 되는데. 이미 지금 24시간 지났잖아요. 내일 아침에는 구속영장이 들어가야 돼요. (오늘 할 수도 있고요.) 그렇죠. 오늘 할 수도 있고. 아마 지금쯤은 작성하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은 매를 번다니까요. 자기가 벌어요. 그렇게 딱 진술 거부하고 서울구치소에서 안 나오겠다 하면은 그대로 하면은 법원에서 '이 사람 안 되겠다' 구속영장 나와요.

△유재광 앵커: 증거인멸 우려를 계속 만들어주고 있다는 말씀.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리고 부하한테 퉁 치고. 이게 다 켜켜이 쌓여가는 거죠.

△유재광 앵커: 근데 또 그러니까 탄핵이든 법원 판단이든 내란 우두머리 유죄 판단이든 뭐가 나오든 불복하기 위한 일종의 빌드업 같은 걸 하고 있는 거 같은데.

▲박지원 의원: 아니 불복하면 뭐 해요. 자기가 체포영장 안 받고 자진 출두했다? 구치소에 가 있는 건 사실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이래 가나 저래 가나.

▲박지원 의원: 제가 서울구치소에서 3년 살았어요. 그렇지만 체포영장 저도 발부됐는데. 저는 그때 특검에서 받았거든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잔 곳은 체포영장 발부된 사람들만 거기서 48시간 기다리는 곳이에요. (피의자 대기실.) 그렇죠. 피의자죠. 아직 피고인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더 좋죠. 죄수복 안 입었죠. 내일 저녁에 이제 체포영장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은 번호 붙인 죄수복 입는다니까요. 그래가지고 방에 앉아 있으면 처참하죠. 그래서 저도 속 시원하다 이렇게 느꼈지만은. 권성동이 말 잘했어요. 권성동이 '속 시원하냐' 그랬는데 '오냐. 나 속 시원하다'. 그런데 저도 어제 2시 반까지 잠이 안 오더라고요.

△유재광 앵커: 왜요?

▲박지원 의원: 아니 이런 대통령을 우리 국민이 가졌냐. 어떻게 대통령이 저 모양이냐. 이런 것을 느꼈죠.

△유재광 앵커: 근데 체포영장과 다르게 구속영장이 나오면 말씀하신 대로, 신체검사도 세게 당하고, 수형복 입고 그래야 되는데. 못 피해 갈 거다 그런 말씀인 거죠?

▲박지원 의원: 어떻게 피해 가요. 거기는 일단 지금 체포영장 받았어도 지금은 피의자인데 구속영장 나오면 이제 완전히 피고인 신분이 되면 아무 데도 못 가요. 아니 박근혜, 이명박, 전두환, 노태우 다 그 모습 봤잖아요. 그대로 해요.

△유재광 앵커: 근데 계엄만 한 여섯 차례 겪으셨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 진짜 말 그대로 산전, 수전, 공중전 다 겪으셨는데. 혹시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이 조언 들을지는 모르겠는데, 한마디 해 줄 게 있다면 어떤 말씀이 있을까요?

▲박지원 의원: 솔직해라. 윤석열. 마지막이라도 국민한테 실망 주지 말고 용서 빌고 더럽게 부하들한테 책임 넘기지 말고 본인이 가지고 가라. 그리고 국민의힘 어떻게 내란 우두머리를 따라다니냐. 그러는 것은 같은 정치인으로서 자괴감이 들어요. 국민과 역사를 배반하는 거다. 제발 정신 차려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네. 감사합니다.△유재광 앵커: 천망회회 소이불실(天綱恢恢 疏而不失). 도가에서 많이 쓰이는 말인데. 하늘의 그물은 넓디넓어서 언뜻 구멍 숭숭 성기어 보이나 놓치는 법이 없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잘못한 게 있으면 빠져나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원인이 있으면 응당 그에 합당한 결과나 대가가 있다. 불교의 인과응보와 상응하는 말입니다. 윤석열 씨가 어떤 주장과 법 기술을 부린다 해도 잘못한 게 있다면 행한 대로 대가를 치르는 게 순리이자 정의 아닌가 합니다. 인과응보가 어떻게 실현되는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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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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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호
    윤정호 2025-01-16 18:54:59
    자격없이 신들리면 큰일납니다. 먹고 살기 위해, 이상한 일본 불교 Monkey의 첨단 AI뇌과학의 포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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