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지역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어 어패류 익혀 먹기와 개인위생에 철저한 관리가 당부됩니다.
16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전남지역 급성설사환자의 표본감시 결과 12월 1주 차에 4.8%였던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1월 1주 차에 18.4%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관련 집단 식중독 사례도 지속해서 보고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지역사회에 유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흔히 장염 증상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변이나 구토물,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주로 겨울철에 높은 검출률을 보이며,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가 감염됐으나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의 경우에도 유증상자와 동일한 양의 바이러스가 배출되므로 바이러스 전파가 쉽게 이뤄집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수돗물의 염소 농도와 60도 온도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할 정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해 오염된 물에서 제거가 어렵고, 인체 내 장기적인 면역이 어려워 재감염이 빈번합니다.
박숙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열하거나 조리한 음식물은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며, 어패류 등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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