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충장로 화상경륜장 유치를 위한 용도변경 신청서에 이어 주민동의서가 보완돼
제출됐습니다.
상인들과 시민사회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결정권을 구의회와 구청장이 갖고
있어 경륜장 유치가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 충장로 5가 화상경륜장 유치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반경 200m 이내 과반수 주민들의 동의서가 구청에 제출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동섭/ 광주 동구 건축허가계장
관련 부서에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서류를 요구했지만, 일단 법적으로
필요한 서류는 모두 갖춰졌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주민 동의서 보완이 완료되고 의회의 승인과 구청장의 의견이 중요해지면서 화상경륜장 유치 문제는 선거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사회단체는 반대기구를 조직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시민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을 상대로는 유치에
대한 입장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정의춘/ 광주YMCA 시민운동팀 총괄팀장
선거를 앞두고 공이 넘어오자 의회와
구청은 난감한 상황입니다.
의회의 경우 구의원 8명 가운데 5명이
유치 찬성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지만안건으로 상정될 경우 실제로 찬성표를
던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미 시민단체와 3차례 면담을 거치고도
입장 표명을 꺼려온 노희용 동구청장 역시 결정을 선거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큽니다.
상권을 살려 보자며 경륜장 유치에 나선
상인들과 또하나의 사행사업장 유치를
경계하는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부딪치면서 화상경륜장 유치는 지방선거
내내 동구를 달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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