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차]이시각 진도 팽목항(가안)

작성 : 2014-04-25 20:50:50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첫 날을 제외하곤 실종자 생환소식이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열흘이 넘어가면서 진도 팽목항의

실종자 가족들은 지칠대로 지쳐가고 더딘

수색작업에 대한 분노는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백지훈 기자





네. 저는 지금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도 이곳에 모여 있는 실종자 가족들이 간절하게 기다리던 실종자의 생환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열흘째인 오늘까지 사망자 수만 ( )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계 카메라)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누구 하나 실종자 생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VCR in)

팽목항 방파제에 걸린 노란 리본 물결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온 국민의 염원을 전하고 있습니다.



실종자의 생환을 바라는 희망과는 반대로 정부의 더딘 구조작업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새벽까지 팽목항

가족대책본부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을 붙잡아 두고

신속한 구조작업을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이곳 팽목항에서 이주영 장관과

최상환 차장이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대기하면서 수색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이를 전달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이곳에 가족대기실과 신원확인소를 늘리고, 인력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희생자가 잇따르면서 진도 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던 실종자 가족들이 팽목항으로 옮겨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사고대책본부는 부상자 치료비 지원과 집에 홀로 남겨진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가사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