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36일째인 오늘 여성 희생자 한명이 추가로 수습돼 세월호 희생자는 288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색작업을 벌이던 해경이 또 다치는 등
수색작업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세월호 4층 중앙 좌 측 통로에서 구명조끼를 입지않은 여성 시신 한 구가 수습됐습니다.
오늘까지 사망자는 288명으로 늘었고,
남은 실종자는 16명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층 중앙부와
4층 중앙 통로, 5층 선수 객실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선체 약화 현상이 있는 4층 선미 다인실과 5층 선수 객실은 잠수사의 안전을 고려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고명석/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수색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해양경찰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진도 사고 해역에서
이 모 경장이 허리에 부상을 입고
목포 한국병원으로 옮겨져 디스크 파열
진단을 받고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태안 해경 소속인 이 경장은 세월호
사고 직후 지원을 나와 경비정에서 계속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사고현장에서는 잠수사와 해군이 숨지고, 해경 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수색 장기화로 피로가 쌓이면서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세월호에 차량과 화물을 실었던 차주와
화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화물피해 배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 보상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인데다 청해진 해운이 파산 절차를 밟으면서
구상권 청구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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