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폐현수막이 밧줄로 재활용

작성 : 2014-06-06 20:50:50

선거가 끝났는데 선거기간 거리에 내걸린

수 많은 현수막들이 어떻게 처리될까

궁금하실텐데요?



수거된 현수막을 밧줄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선거철 거리를 뒤덮던 현수막들.



선거가 끝난 뒤 이런 현수막들은

그야말로 골치 덩어립니다.



<인터뷰> 이우성 / 광주시청 건축주택과

"오전부터 ~ 오후 2시까지 6백개 수거했어요. 몸이 두개라도 부족할 지경이죠"



이런 현수막들을 모아

재활용하는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수거 뒤 쓸모없이 버려질

현수막들이 공장으로 옮겨진 뒤

간단한 공정을 거치면 새롭게 변신합니다.

<스탠딩>

10cm로 폭으로 잘라진 현수막이

기계에 들어간 뒤 꼬아지면

이처럼 튼튼한 밧줄로 만들어집니다.



이 회사가 만드는 밧줄은

어촌의 양식장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현수막에서 나온 막대기들도

따로 분리돼 판매됩니다.



더욱이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도 없습니다.



<인터뷰> 류광수/사회적기업 현장사람들

" 현수막에 환경 오염 물질이 없게 법규정이 되어 있어서, 환경에 무해하다"



작업도 건설현장에서 다친 노동자나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하고 있어서

사회 안전망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는 모두 215명.



수거될 선거 현수막만

7천 장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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