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를 맞아 농촌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공동으로 식사를 하는 등
급식 품앗이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터에 나가지 않은 노인들의 끼니도
해결하고, 주민 화합도 이루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송도훈 기잡니다.
순천시 황전면 내구마을.
낮에 논에 나갔던 주민들이
일제히 마을 경로당으로 몰려듭니다.
지난달 15일부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57세대가 거주하는 마을에서 이렇게 점심을 함께 먹는 사람만 평균 40~5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조진훈/순천시 황전면 내구마을 이장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날마다
두 집씩 당번을 정해 식사를 준비합니다
이렇게 주민들 사이에 섬김과 봉사가
일상화되면서 마을 공동체도 건강하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오엽(81)/순천시 황전면 내구마을
순천에서는 이번 농번기 동안 모두 40군데 마을 주민들이 공동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공동 급식을 하는 마을에
올해 처음으로 인건비를 지원했는데,
앞으로 농번기 공동 급식에 대한 반응이
좋아 앞으로 더 많은 마을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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