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장성 요양병원
화재는 총체적 부실에 따른 전형적인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 불이났던 병원 3층 비상구가
자물쇠로 잠겨 있어 피해가 커졌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28일, 21명의 환자가 숨지고 8명이 다친 장성효사랑요양병원 화재 참사.
이번 화재 사고 역시 총체적 부실이 빚어낸
전형적인 인재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불이 난 3층 비상구는
화재 당시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병원 건물은 설계 도면과는 달리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판넬로 확인됐습니다.
간호 인력 역시 제대로 배치가 되지 않았고소화기를 보관한 캐비닛은 잠겨 있었습니다
소방안전 점검도 엉터리였습니다.
병원의 소방시설을 점검한 보건소는
안전점검을 하지 않은 채 이상이 없다는
내용의 서류를 작성했고, 소방 점검업체의
점검도 수박 겉핥기식이었습니다.
스탠드업-신익환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한 경찰은 앞으로
병원운영의 전반적인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노규호 장성경찰서장
경찰은 방화범 81살 김 모 씨와 병원의
소유주 52살 이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소방안전 책임자 행정원장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제대로 소방안전 점검을 하지 않은
민간 점검업체와 장성보건소 직원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검찰도 송치된 실 소유주 이 씨를 상대로 환자 유치 과정이나 회계상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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