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순천 낙안읍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추진됩니다.
현재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복원사업이 잘 추진되느냐가 관건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600년 전 조선시대 읍성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순천 낙안읍성입니다
120채의 초가집에는 지금도 주민 290명이 생활하며 옛 전통방식의 삶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낙안읍성은 주민이 직접 사는 국내 유일의 살아있는 전통 역사마을로 미국 CNN이 한국 대표 관광지 16선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고학선/서울시 서초구
순천시는 문화적, 역사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낙안읍성을 오는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터만 남아 있는 관아건물 8동을 복원해 조선시대 낙안읍성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규장각에 소장된 낙안군지도를 비롯해
낙안읍성과 관련된 각종 문헌을 최대한
수집해 복원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복원사업비 50억 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낙안읍성 복원율은 현재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의 예산지원이 끊기면서 복원사업은 지난 2006년 이후 중단된 상태입니다.
인터뷰-박승조/순천시 낙안읍성장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순천 낙안읍성이
세계적인 문화재로 인정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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