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장마*무더위 앞두고 식중독 비상

작성 : 2014-06-13 20:50:50

해마다 식중독 10건 가운데 2건은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과 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올해는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일찌감치

시작되면서 학교나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는

물론 개인들의 위생관리가 더욱 당부되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나주의 한 고등학교.



이달 초 학교 전체가 새로운 시설로

이사하자마자 학생과 교직원 40여 명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다음주 초 쯤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혈청검사에서 장독소성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급식과 정수기 사용은 물론 기숙사 운영도 중단했습니다.



전화싱크-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집에서 학생들 도시락 싸오도록 했습니다.

식수도 학교에서 공급하고 있고, 집에서 끓인 물 가져와도 된다라고 전달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 위험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린 지난 달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세균들인 살모넬라와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이 전달보다 두 배에서

최고 5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집단 식중독 발병 위험이 높은

단체급식의 경우 먹는 물과 식재료,

조리원 등의 위생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당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희

나주시보건소장

"가장 중요한 것은 물관리, 청결 신선한 식재료 구입 보관 조리 섭취 일련의 과정"



질병관리본부는 이달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식중독 등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철저한 손씻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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