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에
생태계 교란식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토종식물이 사는 공간을 잠식하며
순천만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
적극적인 퇴치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순천만 입구인 순천문학관입니다
산책로 주변으로
푸른 양미역취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북미가 원산지인 양미역취는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 외래종.
20여년 전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에 관상용으로 심어진 뒤
지금은
순천만 입구까지 그 세력을 넓힌 상탭니다.
인터뷰-허호양/순천시 교량동
양미역취는
아직 순천만 중심부까지는
퍼지지 않았지만
번식력과 생존성이 강해 토종식물이 사는
순천만 공간을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억새나 갈대와도 서식경쟁을 하며
순천만 생태계를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양미역취는
번식력이 좋아 3년째 계속되는
제거작업에도 불구하고
세력이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양미역취를 퇴치를 위해
정확한 실태조사를 거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워낙 생존력이 강해 효과는 미지숩니다.
인터뷰-민신애/순천시 순천만보존과
순천만에서 자생하는 토종식물은 120여종.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양미역취로
순천만의 토종식물들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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