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어가 제철을 맞았지만,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중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병어 가격은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병어 위판이 한창인
신안수협 송도위판장입니다.
병어를 사려는 경매사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요즘이 제철인 신안 병어는 살이 탱탱하고, 비린내가 적어 초여름 별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어획철임에도 좀처럼
어획량이 늘지않아 병어 값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만족스런 표정들은 아닙니다.
병어 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상자당 가격이
5-6만원 가량 뛰었습니다.
인터뷰-남희현/신안수협 판매과장
어획량 감소는 지난 겨울부터
중국 어선들이 병어 치어까지 불법으로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병어 값 고공행진의 주원인은
어획량 감소지만, 중국 수출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입니다.
중국인들의 식탁에 병어가 오르면서
지난해부터 중국 수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최근에는 중국인들의 병어 소비가 급증하면서 중국 바이어들이 직접 구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병어 어획량이 늘더라도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신안에서는 어선 2백여 척이
병어잡이에 나서 170억 원의 어획고를
올렸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5-02-04 23:21
지적장애 친딸 수십차례 성폭행 50대..경찰 수사
2025-02-04 21:56
모레까지 20cm 더 온다..동장군 기승
2025-02-04 16:54
폭설 속 임산부, 119 전화 안내에 무사히 다섯째 출산
2025-02-04 15:11
전광훈 교회 특임전도사 1명 '서부지법 난동' 관련 추가 체포
2025-02-04 11:27
15억 들여 잔디 깔아놨더니..설날 침입해 '드리프트'한 운전자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