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광주방송이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옥매산 그 아픔을 넘어(연출 : 신종문 PD, 촬영 : 이상원)'는 일제 강점기 제주도 강제 동원으로 백여 명의 노동자가 숨진 해남 옥매 광산 유족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아낸 다큐로, 지난해 '사람 사는 마을, 양림동'에 이어 2년 연속 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은상을 수상한 '민주경찰 안병하(연출 : 김태관 PD)'는 80년 5월 당시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전남도경 국장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일대기를 통해 5·18의 숨은 의인들을 재조명하고 민중항쟁의 진실을 입체적으로 규명한 다큐입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북미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해마다 4천 5백여 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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