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드는 지구촌 K팝 팬..65개국 만 명 찾아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슈퍼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세계 각국의 K팝 팬들이 속속 우리지역을 찾고 있습니다.

대회 흥행 열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지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들뜬 표정을 한 몽골 K팝 팬 150명이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내일(28) 열리는
광주슈퍼콘서트 관람을 위해
특별전세기 편으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엔기 지우어 / (몽골 관광객, K팝 팬)
- "한국에 와서 정말 기쁘고 날씨도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K팝에 관심이 있어서 K팝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여수로 이동해
해상케이블카와 유람선을 즐기고
오동도와 엑스포장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남도의 맛과 멋을 한껏 누렸습니다.

내일(28)은
중국과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65개 나라에서
만여명의 K팝 팬이 몰려옵니다.

이들은
광주,전남 관광지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아시아문화전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홈이 다녔던
광주 댄스학원 등을 둘러본 뒤
슈퍼콘서트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난징 일튼(몽골 관광객, K팝 팬)
- "몽골에는 바다가 없는데 이번에 바다도 보고 K팝 콘서트를 볼 예정이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이번 관광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면 좋겠습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 슈퍼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광주,전남이 전 세계 K팝 팬들의 방문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