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부터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열악한 지역 여건 탓에 학생들 실습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체험센터가 영광을 시작으로 목포와 나주, 순천에 잇따라 세워집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이 신호에 맞춰 제각각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처음 조작해 본 로봇이 자신이 코딩하는데로 움직이는 모습에 아이들의 눈빛도 반짝입니다.
VR이나 드론 체험 공간은 물론, 3D프린터와 레이져커팅기를 활용한 창작 공간도 인기 만점입니다.
▶ 인터뷰 : 이민수 / 초등학교 5학년
- "그전에는 사진으로 옮기기만 했는데, 지금은 실제로 하다 보니까 재미있어요. 나중에 커서 이런 것도 잘하면 기회가 되니까 좋아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춰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가 영광에 첫 문을 열었습니다.
체험센터 개소로 지역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됩니다.
SW 교육 전문가 양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학교에 이어 초등학교
5~6년까지 필수과목이 됐지만 전남은 그동안
여건이 미흡해 주로 이론수업이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장석웅 / 전라남도교육감
-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4개의 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체험하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자 하고요. 강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중심 센터를 나주에 현재 정보산업문화진흥원과 구축 중에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영광 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목포와 순천, 나주에 권역별 소프트웨어 교육체험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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