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보시는 화면은 전남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입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전격 배제한 가운데 그 주요 품목에는 우리지역의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도 포함돼 있는데요.
우려와는 달리 일본 수출규제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면서 업체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일본에서 특수 촉매제를 수입해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는
여수산단의 한 석유화학업쳅니다.
일본 정부가 수출심사 우대국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했지만 생산에는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촉매제 수입처를 다변화하면서
일본 의존도를 낮춘 겁니다.
▶ 싱크 :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체 관계자
- "당사의 석유화학부문은 구매처가 즉시 다각화가 가능함에 따라서 (일본 수출규제에) 영향이 없습니다. "
GS칼텍스와 LG화학 등
여수산단 주요 대기업들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핵심 원료의 경우
일본에서 들여오는 물량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지만,
다른 국가를 통해서도
원료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수산단 내 한.일 합작회사들도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은 / 여수상공회의소 조사차장
- "일본과 합작을 한 기업이 몇 개 있습니다만, 그 기업들 역시 원료를 한국에서 조달하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본격 시행됐지만
전남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은
다행히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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