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을 묻고 답하는 제1회 국제평화포럼이 순천에서 개막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친한파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한일관계 회복을 통한 동북아 평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평화포럼에 순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평화포럼은
500년 전 한,중 연합군과 일본군의 해전이
벌어졌던 순천에서
세계평화를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일본 수상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강제동원 역사를 사죄한
하타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한,일 관계 회복을 통한
동북아 평화조성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하타야마 유키오 / 前 일본 총리
- "아시아의 평화를 넘어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본이 한국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입니다. "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에티오피아 총리를 대신해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참석해 포럼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순천시는 국제평화포럼을 다보스포럼과 같이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각종 아젠다를 논의하는 국제상설포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허석 / 순천시장
- "세계적인 평화포럼으로 발전시켜서 순천하면 평화, 평화하면 순천을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것 입니다."
이념적 평화를 넘어 생태와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평화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평화포럼.
▶ 스탠딩 : 박승현
- "이번 국제평화포럼을 시작으로 순천이 세계적인 평화의 도시로 조성될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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