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노 전남 가장 큰 피해 우려"

작성 : 2019-10-25 19:11:26

【 앵커멘트 】
정부가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서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이자 주요 농산물을 생산하는 전남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농업위기를 극복할 전략적 대책마련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박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WTO개도국 지위에 따라
그동안 수입쌀에 매긴 관세율은 513%.

하지만 정부가 개도국 지위를 포기면서
수입쌀의 관세율은 154%로
뚝 떨어지게 됐습니다.

CG1> 마늘과 양파 관세율도
360%와 135%에서 276%와 104%까지 각각 떨어집니다.

CG2> 전남지역 쌀 생산량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에 이르고
마늘과 양파도 23%와 45%에 달할 정도로 커
지역농민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걸로 보입니다.

농민들에게 지원하던 정부 보조금도
1조 5천억 원에서 7천억 원으로 축소돼
국내 농업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남도는 정부 대응 맞춰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귀동 /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
- "농업협상이 타결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기 대문에 정부가 대책을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촉구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주요 농산물이 가뜩이나 수입산에 밀리는 상황에서 관세까지 낮아지면서 국내 농업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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