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효심..아버지 위해 교통사고 조작

작성 : 2019-11-12 15:52:22

운전면허 없이 사망사고를 낸 아버지를 위해 아들이 교통사고를 조작했지만 아버지가 자수하면서 결국 구속됐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달 15일 오후 7시쯤 무면허 상태에서 승용차로 경운기를 들이받아 59살 정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의 아들은 우연히 아버지가 낸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아버지 대신 사고 차량을 운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지만 아버지의 자수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아들이 범인도피죄에 해당하지만 형법상 친족간 특례 규정을 적용해 별도 처벌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