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가
거쳐간 무안국제공항과 확진자 남편의 회사가 있는 광양지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해당 지점에
긴급 방역작업을 벌였는데
지역민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가 제주항공을 타고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한 건 지난 19일 오전 8시 30분.
지난달 15일부터 닷새 동안, 지인 5명과 함께 관광차 태국 방콕과 파타야를 다녀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입국 과정에 얼마나 많은 사람과 접촉했는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 방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전에 입국하면서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남편 B씨가 다니는 광양지역 회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양 금호동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는 B씨는
철강가공업체의 공장장으로 전체 직원 16명 가운데 7명과 접촉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 싱크 : 업체 관계자
- "(누가) 접촉했다 안 했다 이런 말은 안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확진자가 아니어서) 회사에서는 조용한 편입니다."
16번째 확진자는 광양을 다녀가지 않은 걸로 알려졌지만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 싱크 : .
- "조금 불안하긴 하죠 애들도 걱정이 되고 그런 부분이 걱정이 됩니다."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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