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다단계 업체와 교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가 전남으로도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방역 단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된 전남도 비상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광군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으로 전남 27번째 확진잡니다.
이 남성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사랑교회 신도인 광주 6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일과 2일에는 영광지역 학교와 헬스클럽, 체육공원, 마트, PC방 등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나주와 함평을 오가며 출퇴근하던 50대 여성에 이어 또다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전남의 감염 확산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방역단계를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7월 6일부터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실내에서는 50명 이상, 실외에서도 백 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됩니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할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합니다.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은 면회가 금지되고 입소자와 근무자의 출입도 제한됩니다.
광주에서 급격히 확산하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남으로까지 전파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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