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헤어진 동거녀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동거녀와 헤어진 뒤 같이 살던 집 처분 문제로 동거녀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화순군 화순읍의 한 마을입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이 마을의 한 주택에서 51살 남성 A모씨가 어진 동거녀 B씨의 여동생 2명과 생의 남편 1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여동생 1명이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은 팔에 상처를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광주 북구의 한 주택에서
전 동거녀 B씨와 4년을 같이 살았고 헤어진 뒤 집 처분 문제로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해 피해가족이 모인 화순집을 찾아갔고 전 동거녀인 B씨를 만나지 못하자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걸로 보입니다.
▶ 싱크 : 전영득/화순경찰서 수사과장
- "재산 정리 문제로 갈등이 있었는데 서로 해결을 못 보다가 이제 동거남이 동거녀가 화순 본가에 있다가 하니까 찾아간 거죠."
경찰은 B씨 가족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고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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