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19일 하루 동안 광주에서는 359명, 전남은 160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습니다.
광주ㆍ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백 명이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주의 일일 확진자도 역대 최다입니다.
광주는 요양병원ㆍ시설의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19일에만 73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63명으로 늘었고, 광산구 요양시설에서는 1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144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초기 진단 검사가 지연되면서 확진자 분리가 늦어져 확산세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요양시설과 병원 종사자와 환자에 대해 매주 3차례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이 112명, 유증상 검사자가 139명에 이르는 등 산발적인 확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목포에서 66명, 무안 22명, 영암 7명 등 전남 서남권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유흥시설과 요양원 등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와 인접한 나주에서도 21명, 동부권인 여수와 순천, 광양도 각각 7명과 15명, 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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