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던 구급차 안에서 임산부가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새생명을 출산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3시 38분쯤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응급실에서 35살 산모 A씨가 진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분만실에 환자가 있어 병원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전북소방본부 소속 박현택 소방장, 유경희 소방교, 연봉성 소방사는 A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전주에 있는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점차 A씨 분만통이 심해지면서 출산이 임박했음을 직감한 구급대원들은 구급 키트로 응급 분만을 유도했고 A씨는 오전 4시 19분쯤 출산했습니다.
산모와 태아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소방본부 측은 "구급대원들은 응급 출산과 관련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는다"며 "산모, 태아가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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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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