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투신한 광양시청 공무원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날에 이어 오늘(26일)도 선박 11척과 드론 4대, 군.경 인원 80여 명을 동원해 여수 낭도대교 인근 바다를 중심으로 입체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공무원을 찾진 못했습니다.
해경은 해당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고 환수 업무를 맡으면서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공무원이 현 자리에 오기 전에 감사가 진행된 사안이라며 과중한 업무를 부여받았던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인화 광양시장과 간부급 공무원들은 이날 여수 낭도대교 수색 현장을 30분 동안 둘러보는 과정에 해경 선박을 빌려 타고, 수색 책임자의 보고를 받으면서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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