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22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 전 장관과 이 전 청장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6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이 사건 관계자가 구속된 것은 처음입니다.
두 사람의 구속으로 지난 13일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공무원 피살 은폐 및 자진월북 조작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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