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3명 중 1명 가량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가 도 산하 공기업 1곳과 출자·출연기관 17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용 형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직원 1,739명 중 정규직은 66.5%인 1,303명, 비정규직은 33.5%인 436명으로 3명 중 1명꼴로 기간제 근무자 등 비정규직이었습니다.
일부 기관은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직원이 훨씬 많았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의 경우 정규직이 29명인데 반해 비정규직이 무려 110명에 달했고, 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정규직이 34명인데 비정규직이 5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학호남진흥원과 환경산업진흥원, 전남문화재단 등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수가 비슷했습니다.
유일하게 전남개발공사만 전체 직원 125명 모두 정규직이었고,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 관광제단은 다른 기관보다 비정규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일부 기관들의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데 대해서는 업무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비정규직 자리가 유력 인사들의 민원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예산이 부족하고 기관들의 업무 특성상 비정규직이 더러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일부 기관들의 경우 비정규직 직원들이 업무를 맡아도 기관 운영에 지장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 본청 기준, 전체 직원 1,447명 중 정규직은 1,406명(97.2%), 비정규직은 41명(2.8%)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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