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고흥군 영남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2ha를 태운 뒤 1시간 54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주택 공사 현장에서 철제를 자르는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불로 산불 진화 헬기 5대와 진화 장비 8대, 진화 대원 126명이 투입돼 산불 확산을 차단했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19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과 18일 순천시 별량면에서 각각 농업부산물 소각과 주민 부주의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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