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달큼한 진도 봄동...봄을 알린다

작성 : 2026-02-14 20:54:46 수정 : 2026-02-14 21:12:12

【 앵커멘트 】
아삭아삭한 식감과 입안을 감싸는 달큼한 맛이 일품인 진도 봄동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추위가 오랫동안 이어진 탓에 품질이 좋아 수확이 되는대로 팔려나가면서 겨울철 농가 소득에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삭막한 겨울 밭 한켠에서 푸르름을 머금은 봄동 캐기가 한창입니다.

잎이 옆으로 퍼져나가며 속을 꽉 채운 봄동은 보기만 해도 생기가 넘쳐납니다.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진도 봄동은 한겨울 추위를 견뎌내며 아삭한 식감과 달큼한 맛을 더합니다.

▶ 인터뷰 : 김지호 / 진도 봄동 재배 농민
- "(진도 봄동은) 질소성분은 빠지고 단맛을 머금기 때문에 훨씬 더 단단하고 아삭아삭합니다. 밭에서 나는 농산물을 바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자신 있게 키우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진도 봄동은 해풍과 서리를 맞고 자라 단연 최고의 맛과 품질로 전국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

올겨울엔 추위가 지속되면서 작황이 좋아 산지가격이 10킬로그램 한 상자에 3만 원대로 지난해보다 20%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달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봄동은 노란 속이 가득한 요즘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 인터뷰 : 박성진 / 진도군 원예특작팀장
- "겨울을 견디면서 잘 자라기 때문에 더욱 맛있고 단맛도 더 좋은 거 같습니다, 무쳐서 나물로도 먹기도 하고, 된장국이나 쌈 채소로도 먹기도 하고요. 먹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3월 초순까지만 맛볼 수 있는 봄동.

겨울 식탁에 봄의 향내를 불어넣으며 남녘에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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