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지역에 사흘간 최대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고흥 나로도와 장흥 관산, 해남 북일 등에 300mm 이상, 완도 광양 등에 200mm 이상, 광주와 목포 등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비로 고흥과 강진, 보성에서 벼 175ha와 보성과 강진 장흥 등에서 밀과 보리 525ha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주암댐과 동복댐의 저수율이 각각 27.5%, 28.6%까지 오르고, 완도 섬 5개 지역의 제한 급수를 순차적으로 해제하기로 하는 등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한편, 내일(7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후까지 5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아침 최저 기온은 11~14도, 낮 최고 기온은 14~16도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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