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 5명 가운데 1명만이 '부모의 지원이 없어도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 청년은 '성공할 수 있다'고 동의한 청년의 두 배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6월 전국 만 18∼34세 청년 1,938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18일 발표한 '청년의 공정한 사회진출을 위한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3%가 '우리 사회는 부모 지원 없이도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부모 지원 없이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 않은 청년은 42.7%였습니다.
'비동의 비율'은 만 19∼24세 40.3%, 만 25∼29세 42.9%, 만 30∼34세 44.7%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컸습니다.
응답자의 43.8%는 '우리 사회는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는데, '공정하다'는 응답(16.6%)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가장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한 분야는 '일자리'(43.7%) 그다음은 주거(20.0%)가 차지했습니다.
연구진은 "청년들이 취직과 승진을 비롯한 일자리 영역에 대해 높은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일자리 영역에서 공정이 실현된다면 사회 전반의 공정성 인식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모 #지원 #청년 #취직 #공정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6 22:45
나주 야산서 불..강풍에 산불 확산 주의보
2024-12-26 21:47
성탄절 달리는 기차서 기관사 투신..'자동 제동'이 대참사 막아
2024-12-26 21:17
남태령 시위에 '바퀴벌레' 조롱한 경찰 블라인드..수사 착수
2024-12-26 20:07
여수 선착장서 SUV 바다로 추락..50대 운전자 사망
2024-12-26 16:21
"순간 '욱' 해"..남편·시어머니에 흉기 휘두른 50대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