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화방을 운영하면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 후보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는 이날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 후보의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후보가 전화방을 통해 은밀하게 선거운동을 했거나 당 안팎의 여론조사에 응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앞서 정 후보와 경쟁했던 조오섭 예비후보는 "정 후보 측이 대학생 20명을 돈을 주고 고용해 속칭 전화방을 운영해 왔고, 제보를 받은 선관위가 이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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