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8일 오후 2시 1분쯤 통영시 한 초등학교 쓰레기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재학생과 자녀를 데리러 온 학부모, 초등학교 관계자 등 모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등 수십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 양 옆으로 대피 공간이 많아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불은 쓰레기장과 주차된 차량, 교실 일부를 태운 뒤 1시간 20여분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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