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으로 동아리 MT 온 의대생, 새벽에 외출했다 '실종'

작성 : 2024-07-11 09:23:24 수정 : 2024-07-11 09:43:18
▲ 전북경찰청 [연합뉴스]

전북 익산으로 MT를 온 대학생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친구가 새벽 4시쯤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실종된 22살 A씨는 지역의 한 의과대학 학생으로,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으로 동아리 MT를 와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와 함께 온 대학생 20여명은 술을 마시다가 잠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외출했던 당시 금마면 인근에는 시간당 60~8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수색팀은 실종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부터 인력 100여명과 무인기, 수색견 등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늦게까지 술을 마셔서 신고가 다소 늦어진 것 같다"며 "실종자가 한참 비가 쏟아질 때 밖에 나가서 행방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