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의 마스코트 격인 거위 건구스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4월 15일 동물자유연대 공식 홈페이지에는“[동물 학대] 건국대학교 인기스타 거위 '건구스'가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건구스’ 는 건국대학교의 ‘건’과 영어로 거위를 의미하는 ‘구스(goose)’가 합쳐진 애칭으로,
교내신문에 ‘우리 대학의 마스코트’ 라고 소개될만큼 건국대학교 학생들과 일감호(건국대 호수)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거위들인데요
4월 11일 15분 30분 경, 한 남성이 건국대학교 내 일감호에서 거위 두 마리 중 한 마리에게여러 차례 머리를 가격하여 상해를 입힌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한 시민으로부터 받은 영상에는 남성이 두 마리의 거위에게 먹이를 주는 듯 손을 내밀다 갑자기 한 마리의 머리를 바닥에 닿을 만큼 손으로 계속해서 때리고 있었는데요.
거위들은 깜짝 놀라 소리를 내며 저항을 하지만 남성은 멈추지 않고 계속 폭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거위 중 한 마리는 머리에서 피가 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해당 남성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똑같이 머리 100대형에 처해주세요”, “진짜 짐승만도 못한 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이지윤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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