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화재가 발생한 충남 논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2일 새벽 5시쯤 논산 연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장비 18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아침 7시 반쯤 불을 껐습니다.
집 안에서는 자고 있던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불이 났다는 신고는 A씨 부모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오래된 시골집을 일부 개조한 본채로, 불길이 번지자 지붕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붕이 무너지며 A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본채에는 A씨 혼자 자고 있었으며, 본채에서 2∼3m 떨어진 별채에 A씨의 부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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