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가스라이팅"..10대 소년 흉기로 찌른 엄마 체포

작성 : 2024-09-10 09:27:44 수정 : 2024-09-10 10:41:08
▲ 자료이미지 

자신의 딸을 가스라이팅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10대 청소년을 흉기로 찌른 30대 엄마가 붙잡혔습니다.

10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딸과 알고 지내던 14살 A군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38살 B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B씨는 전날 밤 10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 길거리에서 A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A군은 B씨의 딸과 함께 있었습니다.

B씨는 "딸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사건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대학병원에 이송됐으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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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우
    김성우 2024-09-11 14:09:03
    누구든 칼로 찌른 범죄는 용서 되지 않습니다.
    댓글 쓰신 분 정신 차리세요.
    힘들면 사람 죽여도 되고 찔러도 되는 나라는 없습니다.
    기사 자체에는 가해자가 문제되는 행동을 저질렀는데 이 상황에 10대 남학생 얘기는 왜 나오는거에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 조용히 기사 읽고 지나가세요.
    댓글 쓰신 분 모든 남학생 / 여학생을 나누시고 몰아 가시는게 더 가스라이팅 같습니다.
  • 장유정
    장유정 2024-09-10 14:54:35
    아이고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딥페이크 범죄도 그렇고 요즘 십 대 남학생들 믿을 게 못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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