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협의 이혼한 퇴직 공무원이 가정법원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일 8시쯤 광주가정법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퇴직 공무원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최근 가정법원으로부터 공무원 연금의 절반을 이혼한 배우자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고, 이에 불만족스럽다는 내용의 편지를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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