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18민주화운동 정신 등을 담은 헌법 개정안에 대해 "독재"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2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은 개헌에 반대하지 않는다. '선거 개헌'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지방선거 전 개헌에 대한 반대는 당론으로 확정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을 선거에 맞춰서 실시한다면 그 선거는 개헌이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개헌 선거가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개헌 절차를 여야 합의 없이 힘으로 밀어붙일 태세인 것 같다"며 "각국 외교공관에 국민투표를 준비하라는 지시가 하달됐다는 얘기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헌정사에 여야 합의 없이, 특히 야당의 반대를 짓밟고 추진된 개헌으로는 4사5입 개헌, 3선 개헌, 10월 유신이 있었다"며 "역사에서는 이것을 개헌이라 하지 않고 독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전에 사전 간담회를 갖고 개헌 추진과 관련, "한편으로 먹고사는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데, 뭐 그런 얘기를 하느냐고 할 수 있지만, 그건 국가 질서의 근간이 되는 것이어서 지금 기회에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반영이나 계엄 요건 엄격화 문제는 누구도 이론이 없는 만큼 충분히 합의할 수 있다고 보인다"며 "부분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헌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사전간담회에는 우원식 의장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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