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핵심현안·국고확보 건의 광폭 행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역 핵심현안과 국고 추가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28일 이상민 장관에게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지난 22일 정부에 추천한 것을 설명하며, 2026학년도 국립의대 신설과 정원 배정 절차가 신속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국토 남해안 축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중심이 되고 전남·경남·부산이 함께 참여하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과 근거법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조기 제정 필요성도 피력했습니다.

또한 지방소멸 최대 위기 지역인 전남이 비교우위 산업인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의 권한을 대폭 이양받아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도 건의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과도 연쇄적으로 만나 지역 현안과 국고 추가확보에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과 예산실 주요 국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국회 증액대상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분야별 국회 증액 반영 건의 사업은 첨단 전략 및 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우 민간전용 발사체 연소시험시설 기반 확보를 위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설계비 20억 원과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 제조 기반 구축 사업비 22억 원 등입니다.

지속 가능한 농림·해양 분야는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연구용역비 3억 원과 국립 김 산업 진흥원 건립 연구용역비 2억 원 등입니다.

이 밖에도 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양성 및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비 154억 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SOC 사업 국고지원과 관련해 "지역 핵심사업을 계획기간에 완공하기 위해 사업비 1조 원 확보가 필요하다. 국회 심의 과정서 3천억 이상 증액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동일 예산실장은 "전남 현안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잘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국회 예산심의 총력 대응체계로 전환한 전남도는 2025년 국비 9조 원 시대 정착을 목표로 국고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