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창시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늘(6일) 광주에서 10번째 전시회를 개막합니다.
올해 전시는 '디자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데요.
개막을 앞두고 열린 사전 공개 행사에 신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컴퓨터가 청소하고 소형 텔레비전이 달린 전화기를 들고 통화하는 21세기의 일상.
60여년 전 만화 속 상상 대부분은 오늘날 우리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어린이와 MZ, 실버세대 등 다양한 연령층의 욕구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편리하게 디자인된 미래의 세상.
세계적인 디자인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의 디자인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올해 개막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싱크 : 송진희 / 광주디자인진흥원장
- "디자인비엔날레로 지역의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안방에서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가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를 주제로 열린 올해 전시는 예술과 차별화돼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살리는 '디자인의 가치'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 대면행사로 열리면서 여느 때보다 탄탄한 구성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나 건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 "디자인의 본질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이냐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점점 발전해 나간다는 진화라는 단어와 다양성이라고 하는 두 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상당한 부분 구성을 했고요."
올해 전시는 기술과 라이프스타일, 문화, 비즈니스 4개의 테마로 꾸며진 본전시와 4개의 특별전, 연계 기념전 등 모두 10개의 디자인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국제학술행사 프로그램과 디자인 체험 및 시민 참여 교육,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마련해 일반 시민과 디자인 관련 종사자들의 관심을 두루 반영했습니다.
50여개 국 195개 기업과 국·내외 디자이너 855인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2,718점의 전시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오늘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닻을 올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1월 7일까지 두달여 간 진행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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