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0%에서 3.5%로 0.5% 포인트(P) 인상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3.0%와 3.75%로 0.5% P씩 올리기로 했다.
스위스의 세계적인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파산설로 금융불안이 확산됐지만 인플레이션 진화에 방점을 두고 빅스텝 인상을 전격 실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의 이번 인상은 오는 21~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CB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충격이 그간 경영난을 겪어온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로 밀어닥친 여파에도 석 달째 '빅스텝'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두 달 연속 통상적인 규모인 0.25%P의 3배인 0.75%P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ECB는 지난해 12월 다시 통상적인 규모의 2배를 올리는 '빅스텝'으로 복귀한 뒤 3회 연속 인상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유로존(유로화사용 20개국)의 은행부문은 튼튼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한 덕에 회복력이 있다"면서 "ECB는 필요시 어떤 경우에도 ECB는 유로존 금융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정책적 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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